2010.04.12 21:06

[김마에의 음악 가이드] 실내악, 현대음악, 비올라...

[1. 실내악과 친해지려면?]

사람 숨소리 들릴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잘 하는 실내악 들어보면요,
정말.... 기가 막히거든요.
Mozart violin sonata같은 것도 좋고, Mendessohn Octet 같은 곡은,
이게 실내악 곡인지 바이올린 독주곡인지 잘 구분이 안되지만,
불꽃튀는 연주자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장이 바로 소편성이지요.

이런 실험도 재미 있으실 것 같은데요. 예를 들자면, Beethoven String Quartet전곡을
한꺼번에 들으면 좀 그러니까.. ^^
일단 Op. 18의 여섯곡 먼저 쭉 들어보세요.
저는 그중 6번이 제일 좋은데요.
제가 유학 와서 친구들이 연주하는 걸 가까이서 들었는데....
정말 말그대로 불꽃이 튀는 연주였거든요.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.
그때 그 친구들 중 첼리스트가 크로노스에 들어갔지요.  하여간...
그 이후에 Op. 59 전체와 Harp, Serioso를 건너 뛰고 후기를 들어보시면
Beethoven의 일생과 더불어 작풍의 scope가 대충 들어오실겁니다.
그 다음에 중기를 들어보시면 재미있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. ^^


[2. 현대음악에 입문하기에 좋은 곡?] 

현대음악 입문곡이라...
사실 Shostakovich나 Bax나 이런 사람들은 현대음악으로
치지는 않고요.. 보통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을 보통 현대음악이라고 하는 거 같아요.
그러고보니 저도 정확히 어떤 기준으로 나누는지를 모르겠네요. ^^

이게 입문곡까지는 아닐지 모르겠는데요. 최근 100년 사이의 곡들 가운데
그나마 듣기 쉽고 귀에도 잘 들어오는 곡을 추천해보라시면....

- Korngold / Violin Concerto (제일 좋아하는 곡 중 하나죠)
- Christopher Rouse / Flute Concerto (딱 한 군데 때문에 이 곡을 연주합니다ㅎㅎ)
- Bernstein / Serenade for Solo Voilin, Strings, Harp and Percussion (다른 곡들은 좀 아실 거 같아서..)
- Lutoslawski / Concerto for Orchestra (그나마 자주 연주되는 곡)
- Schnittke / Concerto for Piano and Strings (이 곡은 실연을 보실 기회가 있다면 추천합니다)
- Prokofiev / Symphony No.5 (일곱개(인가?) 중에 제일 자주 연주되는 곡이라 할 수 있죠)
- Bloch / Schelomo (첼로 협연곡으로 major repertoire입니다)
- Bliss / Color Symphony (작풍이 상당히 보수적입니다)
- Carl Nielsen / Symphony No.2 "The Four Temperaments" (제 생각에 Nielsen은 저평가 우량주입니다)
- Carl Nielsen / Violin concerto (아마 10년 후쯤 되면 지금의 Sibelius concerto의 자리에 오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)
- Howard Hanson / Symphony No.2 "Romantic" (쿨~ 하지요)


[3. 비올라의 필수 레파토리?]

Viola Rep로는

- Bartok / Viola concerto (Tabea Zimmermann 껄로 들어보세요)
- Hindemith / Viola sonata Op.11 No.4 (개인적으로 가장 명곡이 아닐까 싶습니다)
- Rebecca Clarke / Viola Sonata (비올리스트에게 딱 한 곡만 연주하라면 열명중 다섯은 이 곡을 정할겁니다)
- Shostakovich / Viola Sonata (죽기 마지막 작품이지요)
- Walton / Viola Concerto (혹자는 비올라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이라고 하는데.. 저는 별로...)
- J.S.Bach / Viola da gamba Sonata (전체 세 곡인데.. 비올라로도 연주됩니다.)
- Brahms / Viola Sonata (F minor와 E-flat major가 있는데... 그야말로 비올라 곡의 대표 repertoire라 할 수 있죠)


(추천: 김동민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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